‘군복무’ 이도현, 백종원 음식 먹고 친父에 사과..“백도현으로 활동”(‘백패커2’)[종합]

박하영 2024. 6.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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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백패커2’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이 깜짝 등장해 백종원 음식에 반한 나머지 “아버지”라고 선언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에서는 군대 특수보직 특집 1탄으로 공군 군악의장대대에 입성하는 출장 요리단(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이 이도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 이수근, 고경표는 멤버들을 기다리는 동안 길바닥에 주저앉아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행복한 웃음과 함께 오프닝을 맞이한 고경표. 이때 등장한 안보현은 “경표 한 회차 만에 내려놨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경표는 “나 이제 헤어 메이크업 안 한다. 어차피 오프닝 할 때 모자쓰고 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출장지는 바로 공군 군악의장대대였다. 본격 미션에 멤버들은 앞서 공군의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탄성을 감추지 못했다. 절도 있는 칼군무로 좌중을 압도하는 의장대 훈련에 이어 흥과 에너지가 넘치는 군악대 공연까지 펼치며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군악대 사이에서 올해 첫만 영화를 달성한 ‘파묘’의 주역 이도현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경표는 “저기 이도현 씨 있네요”라며 가리켰고, 안보현은 “경표야 맞네. 이도현”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퍼포먼스 부대에 걸맞게 요리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신청받은 걸 토대로 장병들을 찾아가 먹고 싶은 요리가 있냐며 신청을 받았다. 그러던 중 이도현을 발견한 이수근은 “그래도 아는 사람이라 반갑네”라고 인사했다.

반면, 백종원은 “군대 왔냐. 엊그제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언제 입대했냐”라고 깜짝 놀란 모습. 이도현이 “작년 8월에 입대했다”고 하자 이수근은 “나갈 생각 자체를 하면 안되네 한참 남았다”라고 웃었고, 백종원은 “응원하러 와서 왜 염장을 질러”라고 이수근을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묻자 이도현은 “고기가..스테이크가 먹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습 쉬는 시간, 따로 인사하러 멤버들을 찾아간 이도현은 구면인 안보현, 이수근과 포옹하며 식사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백종원은 장병들 대부분이 파스타를 원하자 “파스타 위에 함박 스테이크를 올리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어 안보현이 치즈를 올리자고 덧붙이자 백종원은 치즈를 이용한 의문의 퍼포먼스를 계획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디저트 관련해 안보현과 논쟁을 벌인 백종원은 “디저트에 진심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 결과, 치즈 함박 미트 파스타, 헝가리 스프인 굴라쉬, 크리스피 모닝빵, 망고 폼 주스 총 4가지 메뉴가 정해졌다.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고, 지난 주와 달리 멤버들은 우왕좌왕 하지 않고 알아서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여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어느덧 배식 1시간 전, 순조롭게 요리가 진행되던 중 백종원은 메뉴에 없는 시금치를 급하게 추가했다. 이유는 바로 빨강, 노랑 조합 밖에 없는 메뉴 때문이라고. 백종원은 시금치와 햄을 볶은 초간단 시금치 샐러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망의 퍼포먼스도 공개됐다. 배식까지 25분 남겨둔 상황에서 백종원은 주로 베이킹에 사용되는 무스 링을 가지고 불쇼를 선보였다. 파스타 위에 함박 스테이크를 올리고, 또 그 위에 무스 링을 올려 녹인 치즈를 담아 70도 넘는 술을 부어 미니 불쇼를 만든 것. 이는 곧 장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퍼포먼스로 등극했다.

한편, 안보현은 배식을 받으러 온 이도현에게 “휴가 나오거나 전역해서 한 번 빨리 봐요. 고은이랑 같이, 애들이랑 다 같이 보자”라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화답한 이도현은 음식 비주얼에 놀라며 “더 먹어도 되냐. 두 번 먹어야 될 것 같다”라며 남다른 식탐을 드러냈다.

이도현은 가장 먼저 굴라쉬에 “굴라쉬 배달 시켜먹어봤는데 (여기가) 훨씬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치즈 함박 스테이크에 대해 “우리가 먹었던 함박 스테이크가 맞나? 이렇게 촉촉하고 포동포동하지 않았는데”라고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또 이도현은 “우리 급양 해주시는 분들한테 미안하다. 근데 너무 맛있어 어쩔 수 없어. 역시”라며 어깨까지 들썩이며 따봉을 날렸다. 그러던 중 “난 백종원 선생님이 내 스승님이다. 내 요리 실력을 늘려주셨다”는 장병의 말에 “진짜 아빠한테 미안하지만 우리 아버지다. 저 백동현이다. 활동도 백도현으로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 에필로그에서는 15년 전 의장대대 출신이었던 안보현이 공군 군악의장대대 홍보 영상 만들기 미션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촬영을 기다리는 사이, 안보현은 이도현에게 “괜찮아요? 안 힘들어요?”라며 안부를 물었고, 이도현은 “형이 하실 때는 몇 군번이셨냐”고 궁금해했다. 08군번이라는 안보현에 “형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되물었다. 안보현은 37살이라고 답했고, 이도현은 “37살이냐. 정말 형 30대 초반인 줄 알았다”라며 동안 비주얼에 감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백패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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