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韓상륙…전시공간 ‘아틀리에 리릭’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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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산하 고급 브랜드 캐딜락 최초의 전용 전기차 '리릭(LYRIQ)'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한국GM은 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을 국내에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브랜드 전시관 '아틀리에 리릭'을 꾸려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리릭은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을 가능하게 해 열 순환 시스템 등의 안전성·효율성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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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1억696만원으로 책정
리릭에는 102kWh(킬로와트시)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된 리릭은 한 번의 완전충전으로 465㎞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190㎾(킬로와트)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리릭은 차체 앞뒤에 배치된 두 개의 모터를 통해 최대출력 500마력과 최대토크 62.2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리릭에는 업계 최초로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리릭은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을 가능하게 해 열 순환 시스템 등의 안전성·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리릭 외관은 긴 전장(길이)과 직선형 캐릭터 라인(차체 측면을 가로지르는 디자인 요소)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 크기는 전장 4995㎜, 전폭(너비) 1980㎜, 전고(높이) 1640㎜ 등이다. 트렁크 용량은 793ℓ로 동급 모델 중에서도 넉넉한 편이다.
리릭의 핵심 디자인으로는 탑승자가 차량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할 때 펼쳐지는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안무) 라이팅’ 기능이 꼽힌다. 이는 빛이 로고에서 시작해 양옆 헤드라이트로 퍼지면서 운전자를 양팔로 반겨주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일종의 ‘웰컴 라이트’다.
리릭 실내에는 33인치 곡선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중앙 팔걸이, 크리스털을 가공해 만든 센터 콘솔, 퀼팅 패턴의 시트 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화했다.
캐딜락은 리릭을 국내 시장에 최상위 트림(세부모델)인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1억696만원으로 책정됐다. 구매자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한국GM은 리릭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통합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재단장해 ‘아틀리에 리릭’을 열었다. 이곳은 리릭에 적용된 창의적 영감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2개 층에 총 7개 콘셉트로 구성됐다. 2층 인터랙티브존에선 관람객의 움직임을 감지해 디자인 요소가 표출되는 상호작용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아틀리에 리릭은 이달 30일까지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신청을 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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