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현대글로비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체계 구축

김아람 2024. 6.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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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0일 '전기차(EV)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설루션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번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 확보는 물론 물류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이 폐배터리 자원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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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현대글로비스 MOU [에코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0일 '전기차(EV)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설루션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급성장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과 사업 체계 구축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에코프로 가족사 에코프로씨엔지는 전처리와 후처리를 모두 갖춘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물류망을 활용할 수 있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52개, 해외 96개의 주요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운반선 90척을 통해 연간 약 344만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한다.

앞서 에코프로씨엔지는 지난 4월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설루션 시스템을 공급받아 물류 자동화를 준비하는 등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체계 최적화, 스마트한 재활용 공정 구축 등을 갖추고 국내외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번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 확보는 물론 물류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이 폐배터리 자원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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