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부산대 뒷산에서 원인 모를 산불

권기정 기자 2024. 6.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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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시22분쯤 부산대학교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한밤중 부산대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대원 등이 밤샘 진화작업을 펼쳤다.

3일 오전 1시22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대운동장 뒤편인 금정산 5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산림청 특수진화대원 등 109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쳐 이날 오전 6시쯤 진화에 성공했다.

불은 차도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작됐으며 이 불로 임야 2640㎡, 나무 50여 그루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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