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로 만든 비누 판매에 "역겹다"·"피부에 도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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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에 한 '기괴한' 물건이 게시돼 화제다.
한 사용자가 모유로 만든 고체 비누를 판매한다며 사진을 올린 것이다.
미국의 한 여성은 남은 모유를 이용해 비누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레딧'에서는 모유 비누 판매 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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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온갖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에 한 '기괴한' 물건이 게시돼 화제다.
한 사용자가 모유로 만든 고체 비누를 판매한다며 사진을 올린 것이다.
원래 가격은 10달러(약 1만4000원)인데 할인해서 7달러(약 9700원)에 판매 중이다.
사실 모유로 만든 비누는 낯선 '제품'이 아니다.
미국의 한 여성은 남은 모유를 이용해 비누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현재 이 여성은 아예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 여성 연예인이 자신의 모유로 만든 비누를 동료 연예인에게 선물해 화제가 됐다.
또한 엄마들 사이에서 모유 비누가 돌잔치 선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모유 비누가 감마리놀레산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레딧'에서는 모유 비누 판매 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겹다", "냄새가 심할 듯", "곰팡이가 있는 것 같다", "이상한 것들이 섞여 있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제대로 만들면 모유 비누는 정말 놀라운 거품이 생기고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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