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열애 → 결별 → 새소속사' 이재욱, 진짜 새출발 왜?[MD이슈]

남혜연 기자 2024. 6. 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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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제 진짜 새 출발이다.

올 초 카리나와 열애와 결별로 홍역을 치렀던 이재욱이 신생 소속사로 옮기며 또다른 행보를 알렸다. 또한 이재욱의 이같은 행보는 지창욱, 변요한, 지창욱, 안요섭 등 역시 기존 소속사에서 오랫동안 동거 동락을 한 매니저와의 독립이라는 점에서 결을 같이 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재욱의 이같은 행보에 "예고했던 상황"이라면서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고 팬미팅을 할 수 있는 남자 배우들의 경우 대부분 1인 기획사 혹은 함께 했던 매니저와 독립을 원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수익적인 부분이다. 기존 회사에서와 달리 비율의 부분도 우위에 있을 뿐더러 어느정도 인지도가 확실한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면서 "돈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대부분 남자 배우들의 경우 홀로 서기를 자연스럽게 원한다. 또 비슷하게 성장한 남자 배우들의 경우 어느순간 부터 자연스럽게 독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기존 대형 소속사가 아닌 독립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원 톱 주연이 가능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먼저 이재욱의 경우 현빈 소속사의 신인 이었을 때 현빈 주연의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현빈은 이재욱에게 커피차를 보내며 소속사 선후배의 의리를 보였다. 또 현빈 소속사를 떠날 당시에도 '이재욱 현빈 품 떠난다'라는 말로 자연스럽게 톱스타 현빈 효과를 톡톡히 봤던 신인 중에 하나였다.

시작은 '현빈 소속사의 신인' 이었지만, 이후의 행보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배우 이재욱으로 인정을 받았다. MBC '어쩌다 발견된 하루', KBS2 '도도솔솔라라솔' 등에서 주연을 꿰찼다. 또한 당시 소속사인 씨제스 스튜디오 제작작인 '환혼 1, 2'의 주연으로 확실하게 팬층을 확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때문에 이재욱의 1인 기획사에 가까운 오래된 매니저와의 행보에 업계관계자들은 "충분히 혼자 하고 싶었을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욱의 글로벌 행보도 지난해 부터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이재욱은 지난해 ‘2023 이재욱 아시아 투어 팬미팅 <FIRST>’를 개최하고 서울, 도쿄, 방콕, 홍콩 등 7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났다. 오는 8월과 9월 일본과 서울에서 팬미팅을 개최해 보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신생 로그 스튜디오 역시 이재욱의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듯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이재욱이 더욱 다양한 장르에서 본인만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욱은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가제)' 촬영을 마쳤으며, 차기작을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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