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가격 전월비 0.8%↑…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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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호주 주택가격이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3일 로이터가 인용한 부동산 컨설팅 코어로직에 따르면 5월 호주 전국주택 가격은 전월비 0.8% 상승해 1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드니 주택 가격 중간값은 116만호주달러(약10억7000만원)에 육박한다.
로리스 디렉터는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하는 것은 과소평가"라며 "신규 매물이 시장 수요에 빠르게 흡수되어 재고 수준이 낮게 유지되고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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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달 호주 주택가격이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3일 로이터가 인용한 부동산 컨설팅 코어로직에 따르면 5월 호주 전국주택 가격은 전월비 0.8% 상승해 1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4월 상승폭 0.6%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8.3% 뛰었다.
특히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는 0.6% 올라 2022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와 동일했다. 2022년 이후 시드니 집값은 1년 동안 12.4% 떨어지면 바닥을 찾았지만 이후 다시 14.1% 상승했다. 시드니 주택 가격 중간값은 116만호주달러(약10억7000만원)에 육박한다.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 리서치 디렉터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호주 주택 가격이 고금리, 생활비 압박, 매우 비관적인 소비자 심리의 복합적인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리스 디렉터는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하는 것은 과소평가"라며 "신규 매물이 시장 수요에 빠르게 흡수되어 재고 수준이 낮게 유지되고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공급이 늘었지만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평균보다 훨씬 낮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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