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에 인터넷 3센터 구축···수도권 재난에도 서비스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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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국내 처음으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하고 지난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3센터는 전국 주요 인터넷 장비,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돼 재난·정전 등의 이유로 수도권의 메인 통신센터(1·2센터)가 정상 동작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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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 재해복구 센터로···평시엔 트래픽 분산
KT(030200)가 국내 처음으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하고 지난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3센터는 전국 주요 인터넷 장비,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돼 재난·정전 등의 이유로 수도권의 메인 통신센터(1·2센터)가 정상 동작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곳은 비상상황 시 재해복구(DR) 센터로 동작한다. 평상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얼라이브 DR)로 설계됐다.
KT는 수도권 1·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금융·언론·동영상 등 서비스를 3센터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검증했다.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지연(레이턴시)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KT는 이번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삼중화해 통신망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분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국민들의 모든 생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통신망의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사항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신망 인프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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