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남자 배구 대표팀, 인도네시아 제압…AVC컵 1차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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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지휘 아래 젊은 선수들로 꾸려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첫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4 AVC챌린지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1 25-16 25-9)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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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지휘 아래 젊은 선수들로 꾸려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첫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4 AVC챌린지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1 25-16 25-9)으로 꺾었다.
라미레스 감독 부임 후 첫 국제대회에 나선 한국은 임성진(25·한국전력), 최준혁(20·인하대), 이우진(19·베로발리몬자)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은 매 세트 큰 위기 없이 넉넉한 점수 차로 리드, 3개 세트를 58분 만에 끝내며 완승을 챙겼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한 조에 3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남자배구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좋은 출발을 한 한국은 3일 오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8강에서 만날 A조에는 중국, 바레인, 필리핀이 경쟁하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앞서 "세대교체를 앞둔 남자 배구가 과거의 한국 여자 대표팀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목표 의식을 갖는 팀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2024 AVC 챌린지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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