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결혼 계획 발표 "3년 안에 가겠다"

김가영 2024. 6. 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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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동엽은 송승헌에 "48세이지 않나. 부모님은 결혼 말씀을 안하시나"라고 물었다.

송승헌은 "형과 누나가 있어서 조카도 있고 저만 결혼을 안했다. 손주도 있고 해서 (괜찮았는데)최근 3~4년 전부터는 아버지가 '대체 결혼을 왜 안하느냐', '언제 할거냐'라고 한다. 3년 안에 가겠다고 말한 게 3년 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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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송승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송승헌에 “48세이지 않나. 부모님은 결혼 말씀을 안하시나”라고 물었다.

송승헌은 “형과 누나가 있어서 조카도 있고 저만 결혼을 안했다. 손주도 있고 해서 (괜찮았는데)최근 3~4년 전부터는 아버지가 ‘대체 결혼을 왜 안하느냐’, ‘언제 할거냐’라고 한다. 3년 안에 가겠다고 말한 게 3년 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만약 3년 안에 못 가면 ‘미우새’ 출연이다. 스튜디오가 아니라 VCR에 나와야한다”고 제안했다.

송승헌은 “저도 ‘미우새’ 팬인데 저희 어머님이 더 팬이다”면서도 “멤버가 돼서 하는게 재미있으면 결혼 생각이 더 없어질 것 같다”고 고민했다.

이 말에 스튜디오에 앉은 어머니들은 “해야한다”, “돌아오더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신동엽에 연애 고민을 털어놨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20대 초반에도 형한테 누군가가 좋다고 말하면 집 앞에 드러누워 있으라고 하더라. 형은 그때 당시에 누군가를 좋아해서 그 옆동네로 이사를 갔더라. 역시 괜히 신동엽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형 얘기만 듣고 집 앞에 있어야겠구나 싶었다. 겨울인데 춥지 않나. 집 가서 잠깐 자고 새벽같이 앞에 있었다. 열정이 있을 때니까”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신동엽은 “저는 누나 집 옆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마침 그분이 그 동네에 살았던 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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