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10경기 연속 안타에도 웃지 못했다···삼진 3개, 팀은 신시내티에 2-5패
양승남 기자 2024. 6. 3. 08:43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야수 스즈키 세이야(30)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는 3일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2-5로 졌다.
컵스는 2회에 선발 벤 브라운이 흔들리며 조나선 인디아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TJ 프리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0-4로 밀렸다. 브라운은 3회초에도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제이크 프렐리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실점했다.
컵스는 5회와 6회에 1점씩 따라 붙었지만 3회까지 내준 5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하며 홈 3연전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는 2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을 3번이나 당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날려 연속 경기 안타를 두 자릿수인 10경기로 늘렸다. 10경기 연속 안타 기간 중에는 41타수 13안타(타율.317)를 기록하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264, 출루율 0.325, OPS 0.775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 닉 로드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2패)를 거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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