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즐길 거리 한눈에…‘서울축제지도’ 여름편
6~8월 서울 시내 곳곳에서 17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실내외 공연과 예술부터 반려동물과 참여할 수 있는 행사까지 여름철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보를 담은 ‘서울축제지도-여름편’을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고궁 등에서는 무더위가 한풀 꺾인 야간에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14일 오후 8~10시 경희궁 흥화문~숭정문 사이 잔디마당에서는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금천뮤지컬센터에서는 12회를 맞는 ‘GAF 공연예술제’(7월1~21일)를, 7월 2~28일 삼일로 창고극장 등에서는 40세 미만 연극 연출가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 선정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영산 아트홀에서는 ‘그랜드오페라축제’(8월7∼16일)가 열린다.
스트리트 댄스부터 스페인 전통춤 플라멩코까지 춤 축제도 야외에서 펼쳐진다.
오는 7~8일 노들섬에서는 ‘2024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이, 11~13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는 ‘아시아 플라멩코 페스티벌’이 준비된다. 15~16일 별빛내린천에 가면 국내외 댄서들이 배틀하는 ‘그루브 인 관악’을 볼 수 있다.
대중음악과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는 오는 8~9일 ‘서리풀청년페스티벌’이 열려 음악뿐 아니라 전시, 퍼포먼스 등 청년들의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월24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올해 3회를 맞는 ‘인디뮤직페스티벌 인디오텀’이 열린다.
목동로데오 패션거리에서는 오는 8일 반려동물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Y-펫밀리 축제’가, 서울함공원에서는 6~16일 목공예·금속공예·도자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서울공예문화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 같은 축제 현장과 공연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서울축제지도를 제작했다. 지도는 스마트서울맵 서비스 홈페이지(map.seoul.go.kr/smgis2/short/6Of9X)에 공유한다. 계절별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 장소를 확인해 길 찾기·지도 복사 등을 할 수 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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