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 SF...'먹튀' 스넬 또 부상, 이정후는 시즌아웃, 채프먼과 솔레어 부진, 양키스에 싹쓸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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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무조건 승리를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팀이 있다.
메츠를 인수한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돈으로 우승하겠다며 매우 공격적으로 슈퍼스타들을 영입했다.
2년 6800만 달러에 영입한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최악의 '먹튀'가 될 조짐이다.
스넬은 왼쪽 내전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 남짓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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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를 인수한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돈으로 우승하겠다며 매우 공격적으로 슈퍼스타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2022년 와일드카드가 전부였다.
샌프란시스코 지이언츠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 달러에 영입하고 맷 채프먼, 조던 힉스, 호르헤 솔레어, 블레이크 스넬과 거액에 계약했다.
하지만 투자 대비 효율은 절망적이다. 이들 대부분이 부상 또는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비용 저호율의 전형이다.
이정후는 그런대로 잘 써먹고 있었으나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채프먼과 솔레어는 여전히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투수 힉스만 2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2년 6800만 달러에 영입한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최악의 '먹튀'가 될 조짐이다.
스넬은 충분한 준비 없이 등판했다가 대망신을 사고 있다.
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회초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다.
스넬은 이날 4.2이닝동안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시즌 최다인 99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56개에 불과했다.
홈런 포함 5피안타 3실점해 시즌 평균자책점이 9.51이 됐다.
스넬은 왼쪽 내전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 남짓 결장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3일 경기에서도 양키스에 패해 시리즈 싹쓸이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5-3으로 앞서 연패를 끊는가 했으나 9회 양키스에 대거 4점을 내줘 역전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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