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떠나지 말았어야지...’첼시 최악의 감독’ 포터, 친정팀 브라이튼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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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브라이튼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을 다시 감독으로 데려올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을,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을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과 감독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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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브라이튼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을 다시 감독으로 데려올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창의적인 전술로 하위권에 머물던 구단을 단숨에 매력적인 팀으로 변모시켰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을,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을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과 감독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는 2022-23시즌 돌연 첼시로 떠났다. 당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포터 감독을 원했다. 그는 개막 직후 팀을 옮겼고, 브라이튼은 급하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이 선택은 포터 감독에게 독이 되어 돌아왔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그는 자신의 전술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31경기에서 12승 8무 11패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경질당했다. 승률은 38%. 21세기 첼시를 맡은 감독 중 가장 낮은 수치를 세우며 ‘굴욕적’으로 퇴장했다.
반면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 브라이튼은 ‘승승장구’했다. 2022-23시즌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16강까지 오르는 훌륭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이 종료 직전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브라이튼은 감독직에 공석이 생겼다. 구단은 포터 감독의 복귀를 고려 중이다. 구단의 선수, 문화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빠르게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포터 감독 이외에도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었던 스티브 쿠퍼 감독 역시 잠재적인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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