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주식시장 AI 열풍 흔들…소수만 살아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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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인공지능(AI) 테마의 추세적인 강세가 흔들리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비중은 전 세계 전력의 6%인데 2030년에는 13%대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AI 데이터센터에는 많은 전력과 원자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AI 수혜가 반도체에서 전력 인프라, 에너지, 원자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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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일 인공지능(AI) 테마의 추세적인 강세가 흔들리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비중은 전 세계 전력의 6%인데 2030년에는 13%대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AI 데이터센터에는 많은 전력과 원자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AI 수혜가 반도체에서 전력 인프라, 에너지, 원자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과 관련 인프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동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다만 AI에서 시작된 온기가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는 "주식 시장 상승 범위가 확산하기에는 금리가 여전히 높고 금리인하 기대 역시 지연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들어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에서 AI 테마의 강세 추세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산업에 대한 관심은 관련 산업으로 확산하기보다는 갈수록 축소되고 집중되면서 소수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시장의 핵심인 전력 인프라, 발열 관련 냉각시스템, 에너지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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