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열두 줄에 인생을 담다"…오경희, 가야금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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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오경희는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서울 강남구 선릉아트홀에서 가야금 독주를 선보인다.
오경희는 이번 공연에서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연주한다.
오경희 명인은 "좋은 성음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한 발짝씩 내딛는 심정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서공철류 가야금산조가 더 널리 보급돼 많은 연주자와 이 좋은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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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가야금 명인' 오경희는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서울 강남구 선릉아트홀에서 가야금 독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는 전통예술 기획공연 '불휘기픈소리'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올곧게 계승하는 전통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오경희는 이번 공연에서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연주한다. 서공철류는 가야금 산조 중에서도 다른 유파에 비해 소박하고, 꿋꿋하며, 즉흥성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오경희 명인은 "좋은 성음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한 발짝씩 내딛는 심정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서공철류 가야금산조가 더 널리 보급돼 많은 연주자와 이 좋은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오경희 명인은 1987년 제3회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2001년 제12회 KBS 국악대경연 대상, 2002년 제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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