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 US여자오픈 2번째 우승...김효주·임진희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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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유카(일본)가 3년 만에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 패권을 탈환했다.
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US여자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린 사소는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2,000만 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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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유카(일본)가 3년 만에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 패권을 탈환했다.
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US여자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린 사소는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2,000만 원)를 받았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승수를 2승으로 늘렸는데,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나란히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민지(호주)는 이날 한때 2타 차 단독 1위를 달렸으나 9, 10번 홀 연속 보기로 사소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12번과 14번 홀에서는 더블 보기가 연달아 나와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3오버파 283타로 순위는 공동 9위다.
역시 3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던 동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는 이븐파 280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에선 김주형이 올해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주형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우승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6언더파 264타)에게 돌아갔다. PGA 투어 45번째 출전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우승 상금은 169만2,000 달러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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