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 달 여행 불발에도···“내 꿈은 끝나지 않아”

장정윤 기자 2024. 6. 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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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SNS 캡처.



가수 탑이 ‘디어문’ 프로젝트 불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일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쉽지만 첫 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되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탑 역시 자신의 SNS에 “여러분도 들으셨겠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는 불행하게도 취소됐다. ‘디어문’ 프로젝트를 개념화해 주신 유사쿠 마에자와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것은 전 세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인류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고, 이 미션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는 정말로 비범한 목격이었다. 내 꿈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디어문’ 크루로 선발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다. 한국의 아티스트로서 이 경험은 나의 삶과 내가 만드는 음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내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데 영감을 주었고, 그중 일부는 곧 공유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탑은 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 소식을 알렸다. ‘디어문’ 민간인 최초로 달을 비행 하는 프로젝트로 총 6일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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