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대교체 기수' 신네르·알카라스, 나란히 프랑스오픈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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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대교체의 기수 스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 원) 남자 단식 8강에 나란히 올랐다.
신네르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코랑탱 무테(79위·프랑스)에게 3-1(2-6 6-3 6-2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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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진출시 맞대결…클레이코트에서는 알카라스 강세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의 기수 스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 원) 남자 단식 8강에 나란히 올랐다.
신네르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코랑탱 무테(79위·프랑스)에게 3-1(2-6 6-3 6-2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메이저 대회 연승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이번 대회 1회전부터 3회전까지 연달아 3-0으로 승리하고 16강에 오른 신네르는 이날 무테에게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본 실력을 발휘하며 내리 3세트를 따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네르는 8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0위·불가리아) 맞대결을 펼친다.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16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위·캐나다)을 3-0(6-3 6-3 6-1)으로 완파했다.
알카라스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9위·그리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차세대 테니스 스타인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모두 4강에 진출하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대회가 펼쳐지는 클레이코트에서는 알카라스가 강세를 보인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까지 올랐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컵 13번 중 절반이 넘는 7번을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들어 올렸다.
반면 신네르는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이 2020년 8강이고 투어 단식 우승 13회 가운데 클레이코트 우승은 2022년 크로아티아오픈이 유일하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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