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중단…대북전단 발견시 다시 살포"
이재동 2024. 6. 3. 08:11
북한이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북한으로 전단을 보내온다면 이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어제(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오물 풍선 살포는 "철저한 대응조치"라며 "남측이 전단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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