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3가지 투자포인트…"하반기 짐펜트라 기대"-KB증권

KB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하반기 짐펜트라 출시 효과와 후속 파이프라인, R&D(연구개발) 성과 등이 기대요인이라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셀트리온의 3가지 투자 포인트로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짐펜트라 출시 효과 △기존 제품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스텔라라, 악템라, 프롤리아 등 후속 파이프라인 △ADC(항체-약물접합체), 경구제형 등과 같은 R&D 성과 도출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 18일~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DDW 2024(미국 소화기질환학회)에 참가해 짐펜트라의 제품소개와 우수성을 발표했다"며 "짐펜트라는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이고, 기존 골든스탠다드인 인플릭시맙의 유일무이한 SC(피하주사) 제형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누적된 인플릭시맙의 장기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짐펜트라에 대한 거부감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전문의, 처방의와 같은 타깃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때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