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국내 최초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오픈…150여명 오픈런

김수연 2024. 6.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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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H&M 동아시아 지역 리저널 매니저인 아네타 포쿠친스카는 "서울의 문화와 쇼핑의 중심가인 명동에 H&M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H&M 명동 스토어가 한국의 다양한 고객에게 패션과 영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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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 규모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이머시브 피팅룸, 스마트 피팅룸 갖춰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첫 오픈한 날부터 150여명이 오픈런을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H&M 명동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H&M 명동점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콘셉트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토어 중 하나다. 약 1580㎡(478평) 규모로 지하를 포함해 7층으로 이뤄졌다.
큐레이트 된 제품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4층 야외 테라스, 새로운 기능이 도입된 피팅 룸, 건축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계단, 갤러리 분위기의 인테리어 등을 갖췄다. 이는 고객이 한층 심리스(Seamless)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H&M 스토어에 관한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H&M 명동점 내 이머시브 피팅룸.
 
특히 명동점은 아시아 최초 이머시브(immersive·실감) 피팅룸과 스마트 피팅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머시브 피팅 룸은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다채로운 시·청각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고객은 K팝에서 영감을 받은 스테이지, 제주도 풍경 등 한국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등 6가지 테마 배경 중 원하는 테마를 고르고, 다양한 무드를 조합한 배경 안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H&M 명동점 내 스마트 피팅룸.
 
지하 1층 스마트 피팅 룸은 편리함을 극대화한 곳이다. 입어보려고 가지고 들어간 옷의 다른 컬러나 사이즈가 필요할 경우 일부러 나올 필요 없이 스마트 미러에 옷을 인식시키는 것만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 가능한 ‘옴니 서비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셀프 체크아웃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H&M 동아시아 지역 리저널 매니저인 아네타 포쿠친스카는 “서울의 문화와 쇼핑의 중심가인 명동에 H&M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H&M 명동 스토어가 한국의 다양한 고객에게 패션과 영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H&M 명동점 여성복 전경.
 
한편 H&M은 ‘패션과 품질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다양한 성별과 연령층의 고객들이 최신 트렌드에서 모던 베이직에 이르는 폭넓은 상품군 중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매일 새로운 패션을 제안한다. 국내엔 2010년 2월 진출했다. 명동 매장 포함 전국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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