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대폭염시대, 인류의 미래는?” ‘폭염 살인’ 외
[앵커]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기온이 50도를 넘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했는데, 이런 대폭염시대가 어떻게 인간의 신체는 물론,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을 극한으로 몰아가 붕괴시킬 것인지를 생생히 경고하는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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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살인 제프 구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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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52도에 달한 인도 뉴델리.
열사병으로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 오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온열 질환자와 사망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처럼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는 오늘날을 대폭염시대로 규정합니다.
우리 일상과 신체, 경제, 사회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폭염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동시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폭염의 위험을 적극 알리는 등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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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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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향한 달콤한 사랑의 표현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제2의 성'의 작가이자 장 폴 사르트르와의 계약 결혼으로도 유명했던 시몬 드 보부아르.
그녀가 사르트르가 아닌 미국 소설가 넬슨 올그런과 17년간 주고 받았던 사랑의 기록입니다.
알베르 카뮈, 앙드레 지드, 찰리 채플린 등 20세기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모습을 편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건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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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조지프 헨릭 지음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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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보다 힘이 없고, 치타보다 빠르지 않은 인류.
하지만 어떻게 인류는 생존에 성공해 지구를 지배하게 됐을까.
저자는 호모 사피엔스의 협력과 학습하는 능력이 그 비결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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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심연 탁장한 지음 / 필요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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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밑바닥이자 빈곤의 도시로 불리는 쪽방촌.
쪽방촌에 들어가 살면서 거주자 200여 명을 만나 직접 보고 들은 현장의 삶을 생생히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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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예민하다 김효원 지음 /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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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예민함은 기질일 뿐 부모의 잘못도, 치료가 필요한 질병도 아니다.
초 예민한 아이의 엄마이자 현직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가 육아와 진료 경험을 토대로 아이의 예민함에 대해 내린 결론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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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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