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구, VNL 4연패···캐나다에 완패

정문영 기자 2024. 6. 3.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칼리지파크센터에서 끝난 VNL 2주 차 4차전에서 캐나다에 세트 점수 0대3(15대25 12대25 18대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지난달 20일 1주 차 마지막 상대인 태국을 3대1로 제압해 VNL 30연패를 끊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0대3 패···39위로 세계 랭킹 하락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출처=VNL 홈페이지
[서울경제]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칼리지파크센터에서 끝난 VNL 2주 차 4차전에서 캐나다에 세트 점수 0대3(15대25 12대25 18대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주 차 4경기에서 모두 패한 한국은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달 20일 1주 차 마지막 상대인 태국을 3대1로 제압해 VNL 30연패를 끊어냈다. 그런데 다음 상대인 불가리아에 곧바로 패한 뒤 다시 연패 수렁에 빠졌다. 태국에 이겨 40위에서 37위로 올랐던 한국의 FIVB 세계 랭킹도 39위로 내려갔다.

이날 한국은 캐나다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 내용을 보였다. 매 세트 20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공격 득점은 캐나다(44점)의 절반에도 못 미친 21점, 블로킹(5대8), 서브 득점(4대9) 모두 열세였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6점을 올린 정지윤(현대건설)과 이주아(IBK기업은행)였을 정도로 선수들의 몸도 무거웠다.

한편 브라질, 미국 원정을 마친 한국은 일본 후쿠오카현으로 이동해 12일부터 닷새간 3주 차 경기를 치른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