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부임 [오피셜]

김재민 2024. 6. 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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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튀르키예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간다.

페네르바체는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포르투갈 감독인 조세 무리뉴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 성과를 거둔 무리뉴 감독은 2023-2024시즌 리그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탓에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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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무리뉴가 튀르키예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간다.

페네르바체는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포르투갈 감독인 조세 무리뉴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 로마에서 경질됐다. 지난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 성과를 거둔 무리뉴 감독은 2023-2024시즌 리그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탓에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21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 인물 중 한 명이지만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포르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후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적인 명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후 맨유, 토트넘, 로마를 거치며 리그 우승을 단 한 번도 거두지 못했다. 맨유, 로마에서는 특유의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컵 대회에서 강점을 보이며 여러 트로피를 수집했지만 토트넘에서는 '무관'이었다.

빅클럽 감독으로는 더는 메리트가 없어졌다고는 해도 무리뉴 감독은 로마 시절에도 트로피를 수집하는 데 성공한 만큼 '퇴물'로 보기는 어렵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여러 구단이 무리뉴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과도 연결이 됐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현실성이 낮았다.

결국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다음 행선지로 결정됐다.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와 함께 튀르키예 3대 명문으로 묶이는 팀으로 지난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에딘 제코, 미키 바추아이 등 빅클럽 출신 선수도 다수 보유한 팀이다.(자료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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