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끼 업고 다닌 남방큰돌고래 또 발견…벌써 7번째

김경인 2024. 6. 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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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는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또 관찰됐습니다.

다큐제주와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 반쯤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죽은 새끼를 물 밖으로 들어 올리는 어미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돌고래가 다른 돌고래를 들어 올리는 것은 기력이 없는 돌고래의 산소 호흡을 돕기 위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지난해 3월 이후 모두 7마리의 새끼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며 "멸종위기에 놓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안전한 서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남방큰돌고래 #제주 #서식지 #환경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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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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