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 일본인으로 US 여자오픈 처음 제패…김효주·임진희 공동 1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소 유카(23·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첫 번째 일본인이 됐다.
사소는 2021년 US 여자오픈에서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 국적은 필리핀이었다.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일본인은 사소가 처음이다.
사소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2승 모두 US 여자오픈에서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우승 때는 필리핀 국적…이후 일본 국적 취득
우승 상금은 33억2000만원…여자골프 최다 금액
김효주·임진희,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
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단독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사소는 2021년 US 여자오픈에서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 국적은 필리핀이었다. 이후 사소는 그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일본인은 사소가 처음이다.
사소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2승 모두 US 여자오픈에서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우승 상금은 240만달러(약 33억 2000만원)로 여자골프에서 가장 큰 우승 상금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29)와 임진희(26)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고, 임진희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
김아림(29)과 이미향(31)이 5오버파 285타 공동 16위, 신지은(32)은 6오버파 286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을 통해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20)이 공동 26위(8오버파 288타), 고진영(29)이 공동 29위(9오버파 289타), 신지애(36)가 박현경(24)과 함께 공동 39위(11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괴적이진 않지만 불안 고조”…전국 곳곳 뒤덮은 ‘北 오물풍선’
- 격투기 이야기하다 친구 넘어뜨려 머리 다치게 한 20대, 실형
- ‘아내 폭행 살해’ 前김포시의회 의장, 살인 무죄로 징역 7년 [그해 오늘]
- "코인 손댔다가"…김동현, 반포자이 '반전세' 사연은 [누구집]
- “뭔가 지나갔다…사람인 줄 알았는데” 강릉 앞바다서 ‘물개’ 포착
- 2030 ‘골프붐’ 잦아들자…골프용품 수입 확 줄었다
- 선재 때문에.. "살다 살다 '이것'까지 구매했다"[위클리 핫북]
- "구몬 하는 할머니" 액티브 시니어를 공략하는 이유
- 부천서 화물차 타이어 화재…“대남 오물풍선 낙하 후 발화 추정”
- "유연근무 호응 폭발…3교대 생산직엔 적용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