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와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만날까? 동반 8강 진출로 팬들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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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8강에 동시에 진출하며 테니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2022년 US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챔피언에 오른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4회전에서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상대로 3-0(6-3, 6-3, 6-1)으로 승리, 역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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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신네르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프랑스의 코랑탱 무테를 상대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신네르는 메이저 대회 연승 행진을 11연승으로 늘렸다.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4강에서 만날 경우,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네르는 준결승 진출을 위해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알카라스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알카라스는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든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신네르가 디미트로프에게 3승 1패로 우세하며, 알카라스는 치치파스에게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는 두 선수가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주니어 부문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은 아쉽게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장준(주니어 12위)은 찰리 로버트슨에게, 장가을(주니어 36위)은 이바 요비치에게 각각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노호영(주니어 24위)은 미겔 토본과의 1회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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