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마쓰이, 블론세이브의 '정석' 보여줘...9회말 2점 차 리드 지키지 못하고 3실점 끝내기 패 '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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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7경기 만에 얻은 세이브 기회를 날렸다.
마쓰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9회 마무리로 등판,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했다.
샌디에이고는 1-1로 맞선 8회초 무사 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와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 우전 안타로 3-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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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9회 마무리로 등판,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했다.
샌디에이고가 3-1로 앞선 9회 말 마쓰이는 연투한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마쓰이는 그러나 올 시즌 처음으로 세이브 기회를 처참하게 놓쳤다. 블론세이브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선두타자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마쓰이는 살바도르 페레즈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아담 프레이저를 대신해 타석에 나선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3루타를 허용,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중견수 잭슨 메릴의 펜스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2루타로 처리할 수도 있었다.
마쓰이는 다음 타자 닉 로프틴에게 우익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다 이겨 놓은 경기를 마쓰이의 '방화'로 놓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 기회를 놓친 마쓰이의 평균자책점은 3.91로 치솟았다.
이날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2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존 슈라이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병살타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에는 2사 1, 2루에서 3루 땅볼을 쳐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1-1로 맞선 8회초 무사 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와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 우전 안타로 3-1로 앞섰다.
그러나 마쓰이의 블론세이브로 시리즈 싹쓸이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의 1번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는 5회초 2사 2루에서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 2루를 노리다 부상을 입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어깨와 목 부위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에즈는 5회말 수비를 강행했으나 6회말 수비에서 타일러 웨이드로 교체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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