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아버지 사진 공개 후회 “발끝도 못 따라가”

배우 송승헌이 부전자전 비주얼을 자랑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송승헌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연애사부터 노래 실력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아버지와의 관계가 친하냐. 서먹서먹하냐"고 물었다. 이에 송승헌은 "서먹서먹한 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라서 굉장히 무뚝뚝하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표현을 많이 안 하신다. 저도 그런 부분은 아빠를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예전에 송승헌 씨의 아버지 사진이 한번 공개된 적이 있다. 난리가 났었다"고 밝혔다. 이어 "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었고, 심지어는 아버지 발끝도 못 따라간다는 댓글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자료 화면으로 송승헌 아버지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모두들 "잘 생기셨네"라며 감탄했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저 사진을 제가 개인 미디어에 몇 년 전 어버이날에 올렸었다. 올리고 많이 후회했었다. 아버지 발 끝도 못 따라 간다는 댓글이 있었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아버지에게 외모에 관련해 들은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다.

송승헌은 "말씀을 안 하시는데, 말을 안 해도 느껴지는 게 있다. '나 젊었을 때에 비하면 넌 아니야···'라고 하시는 게 상당히 느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MC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이목구비가 뚜렷했을 것이다. 모태 미남"이라며 어렸을때 송승헌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어린시절 그는 곱상한 외모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모(母)벤져스는 "잘생겼다"며 송승헌 외모를 칭찬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