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D, 독기와 열정으로 '엑스텐'…"우린 끝까지 간다"[인터뷰S]

장진리 기자 2024. 6.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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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ND. 제공| 티오피미디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MCND(엠씨엔디)가 압도적 실력,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가요계에 엑스텐을 쐈다.

MCND는 최근 여섯 번째 미니앨범 ‘엑스텐’을 발표하고 동명 타이틀곡으로 활약 중이다.

MCND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모험을 담은 ‘오드벤처’에 이어 ‘엑스텐’에 도달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엑스텐’은 양궁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는 것을 의미한다. 만점은 10점 중에서도 과녁의 중심을 찌르는 ‘엑스텐’을 앨범 타이틀로 내세우면서 하나 된 열정과 팀워크로 최고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와 패기를 드러냈다.

그간 다양한 앨범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노래했던 MCND는 ‘엑스텐’으로는 정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앞길을 어떤 방해물이 나타나더라도 다섯 명이 함께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통해 본격 승부에 들어간 MCND의 진정한 승리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이다.

MCND는 ‘무대에 미친 놈들’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대 위에서 더 크고 화려한 빛을 발한다. 음원을 틀어둔 듯한 완벽한 라이브와 무대를 당장이라도 부술 듯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MCND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기다.

특히 MCND는 월드 투어 후 ‘엑스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큰 무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들은 투어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감으로 ‘레벨 업’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저희 다섯 명의 팀워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앨범의 콘셉트가 게임, 스포츠인데 양궁 화살이 과녁 정중앙을 맞추듯이 MCND의 목표를 제대로 이뤄보자, 달려보자는 의미”라고 했다.

무대를 잘하는 것을 넘어 무대에 미쳤다는 것은 MCND만의 강점이자 장점이다. 특히 MCND를 향한 해외 팬들의 지지는 절대적이다. 민재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무대 장악력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또 많은 분들이 저희와 호흡하면서 뛰어놀아주시는데 그런 부분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했다.

캐슬제이는 “저희는 그야말로 무대 위에서 미친 놈들이다. 무대 위에서 더 잘하는 것 같다. 물론 가수니까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같이 노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팬분들과 서로 에너지를 얻는 게 우리만의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민재는 “처음 유럽 투어를 갔을 때까지만 해도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굳어 있었는데 확실히 공연을 몇 번 하다 보니까 경험치가 쌓이더라. 멤버 전원이 여유로워지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들이 확실히 젬(공식 팬덤명)분들한테 잘 전달된다는 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MCND는 이번 앨범에서 그야말로 독을 품었다. 양궁 과녁의 중심을 꿰뚫는 ‘엑스텐’처럼 가요계 중심을 꿰뚫어보자는 독기로 가득찼다. 멤버들은 “과녁 중앙을 뚫듯이 저희도 MCND가 가진 목표를 이루고 싶다. 특히 음악방송 1위가 목표다. 후보만 해보고 1위는 아직 안 해봤는데 이번에는 정말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윈은 “5명이서 하나의 골을 완성시키는 느낌이다. 그게 음악방송 1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좋은 퀄리티 무대를 만드는 걸 수도 있다. 5명이 모든 것을 함께한다는 느낌이 좋다”라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 MCND. 제공| 티오피미디어

5명이 하나로 뭉쳤다는 과정만큼이나 이들은 성과에 목이 마르다. ‘실력파’라고 하면 어딜 내놔도 뒤지지 않는 MCND이지만 이제는 이러한 실력을 결과로 평가받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휘준은 “잘한다는 칭찬도 좋지만 결과적으로 성과가 있어야 더욱 재밌다고 느낄 것 같다”라며 “잘하는 건 아이돌로, 또 아티스트로 당연한 거다. 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1위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있다”라고 1위를 향한 갈증을 고백했고, 민재는 “무대에서만큼은 미친놈들처럼 무대를 할 거고, 그렇게 무대를 꾸려나가다 보면 1위를 언젠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올해는 연말 시상식처럼 큰 무대에 참여하고 싶다. 저희의 무대뿐만 아니라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고 싶다’는 열망보다 더 큰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MCND는 “매 활동마다 절대 놓치지 않는 것은 자존감과 자신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저희는 단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캐슬제이는 “일단 무대 위에서 음악을 하는 것이 재밌다. 어떤 힘듦이 있어도 무대가 재미없었던 적은 없었다”라고 했다.

‘엑스텐’은 이러한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MCND는 이 곡에서 ‘이미 준비는 끝났지, 우린 뭐든지 해내지’, ‘전부 3초면 충분해, 우린 역사를 써 디스 이스 리얼’이라고 가요계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활활 태운다.

MCND는 “끝까지 해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꿋꿋하게 버텨서 ‘엑스텐’을 명중시키겠다. 물론 당장 명중시키지 못하더라도 어쨌든 ‘투 비 컨티뉴드’, 계속 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저희가 죽지 않는 한, MCND로 활동하는 한 도전은 계속된다”라고 강조했다.

▲ MCND. 제공|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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