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비피셜 떴다! 음바페, 레알 이적 확정...'연봉 225억+보너스 2,250억' 초대형 계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5)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음바페와 레알 사이의 모든 계약이 마무리됐다. 레알은 다음 주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며 음바페는 지난 2월에 레알 이적을 결정했다. 음바페는 이제 레알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 또한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한다.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의 연봉을 수령할 것이며 1억 1,500만 유로(약 2,250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5년에 걸쳐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2017-18시즌에 AS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으로 PSG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PSG는 음바페를 FA(자유계약)로 놓칠 수 있는 상황에 불안감을 느꼈고 훈련 제외까지 시키며 재계약을 압박했으나 끝내 계약 연장은 없었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행선지는 자연스럽게 레알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음바페는 이전부터 레알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 2020-21시즌이 끝난 후에는 레알 이적이 유력했으나 PSG에 남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국 스페인 이적을 택했다.
물론 이별 과정이 깔끔하지는 않았다. 음바페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직접 이별 소식을 전했으나 이는 구단과 합의된 사항이 아니었다. PSG는 음바페의 독단적인 발표에 분노했고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컵대회, FA컵)을 달성했음에도 음바페를 향한 어떠한 환송식도 없었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갈락티코 3기’의 시작을 알렸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최고의 스쿼드에 지난 여름 주드 벨링엄이 합류했다. 벨링엄은 곧바로 레알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는 음바페까지 공격진에 포함되며 절대 강자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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