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黃金 세대’ 올림픽 앞두고 나란히 금메달
[앵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 황선우 김우민이 전지훈련중 출전한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400m 결승, 4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우승자 답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갔갔습니다.
레이스 중반무렵에는 2위 이호준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300m 구간까지 세계 기록보다도 빠른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줬습니다.
[현지해설 : "이것이 김우민이 세계챔피언이자 아시안게임 챔피언인 이유입니다. 세계기록 안쪽에 있습니다."]
마지막 100m에선 힘이 부친듯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3분 42초 42로 자신의 개인 기록을 0.29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남자 자유형 400m 선수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박태환의 한국 기록에도 차이가 1초 안쪽으로 진입했습니다.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별다른 컨디션 조절없이 출전한 대회인만큼 파리에선 더 좋은 기록이 기대됩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황선우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섰습니다.
라이벌 포포비치가 출전하진 않았지만, 47초 91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자 배영 200m에선 이주호가 은메달을 따내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수영 황금세대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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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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