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우려에 6만7000달러 횡보

이학준 기자 2024. 6.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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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만778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의 비트코인 거래소로 채권자들에게 빚을 갚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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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만778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0.7% 하락했지만, 지난 하루 동안 0.08% 상승한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한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힘입어 39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4000달러 고지를 넘지 못하고 하락해 37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마운트곡스 매도 우려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의 비트코인 거래소로 채권자들에게 빚을 갚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상환 물량만 13조원에 달한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중 9만달러(1억2000만원)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15만달러(2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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