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믿고 써줬더니…' 라치오 떠나는 日 MF, "돈 더 안 줘? 나간다" 협박→팰리스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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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라치오가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7)의 행동에 극대노했다는 소식이다.
클라우디오 로티토(67) 라치오 회장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우리를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과도한 요구로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려 하는 선수나 에이전트가 있다"고 격노했다.
- SS 라치오가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7)의 행동에 극대노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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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SS 라치오가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7)의 행동에 극대노했다는 소식이다.
클라우디오 로티토(67) 라치오 회장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우리를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과도한 요구로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려 하는 선수나 에이전트가 있다"고 격노했다.
이는 얼마 가지 않아 카마다를 향한 저격성 발언임이 밝혀졌다. 지난해 여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라치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카마다는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중앙 미드필더로서 두각을 드러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라치오가 영입 당시 기대하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재계약 역시 불투명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럼에도 라치오는 스쿼드 플레이어로서 카마다의 가치를 높게 샀고,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세리에 A 구단 특성을 고려해 재계약 제안을 결정했다. 그리고 협상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카마다의 무리한 요구 탓에 '최악의 결말'을 맞았기 때문이다.
로티토 회장은 "카마다는 1년 계약 연장과 더불어 250만 유로(약 38억 원)의 현금을 요구했다"며 "자신을 단순한 용병으로 여기는 모든 선수를 내보내고 처음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재계약 협상이 불발된 이유를 전했다.
덧붙여 "우리는 합의를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무례함에 직면해야 했다. 나는 어느 누구도 나를 협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며 "그래서 나는 논의를 더 이상 진행하는 것에 관심이 없으니 조용히 가라고 말했다"고 테이블에서 일어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입단 1년 만에 라치오와 파국을 맞은 카마다는 결국 '은사'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털 팰리스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HERE WE GO'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사실을 인정했고, 라치오와 계약 만료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마다는 글라스너 감독의 지도를 받은 프랑크푸르트 시절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프랑크푸르트에서만 통산 179경기 40골 33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고, 대표팀 선배 하세베 마코토와 함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SS 라치오가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7)의 행동에 극대노했다는 소식이다.
- 클라우디오 로티토(67) 라치오 회장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카마다를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 이번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한 카마다는 라치오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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