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텀블러 나눠쓰기 캠페인 열어

인천=안재균 기자 2024. 6. 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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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다용도컵(텀블러) 사용을 확산하고자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쓰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받아 필요한 시민에게 나눠주는 캠페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환경의 날을 맞아 한 달 전부터 텀블러 나눠 쓰기 캠페인을 하고자 재사용 500개, 미사용 200개를 모집했다.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2년 이상 사용 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33배가 감소하며 30년 수령 소나무 1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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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는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 700개 기부받아 세척·소독
텀블러 2년 사용 시 30년 수령 소나무 1그루 식재하는 효과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서울경제]

인천시가 다용도컵(텀블러) 사용을 확산하고자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쓰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받아 필요한 시민에게 나눠주는 캠페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환경의 날을 맞아 한 달 전부터 텀블러 나눠 쓰기 캠페인을 하고자 재사용 500개, 미사용 200개를 모집했다.

기부된 텀블러를 전문 세척 업체에서 세척·살균 후 진공 포장했으며, 이때 사용한 포장재는 생분해성 비닐로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했다.

시는 공직자를 시작으로 한 이 캠페인을 300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텀블러 나눠 쓰고, 오래 쓰기 범시민 캠페인’으로 지속 추진해, 자원 낭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2045 인천 탄소중립 시민 실천 행동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텀블러는 일회용 종이컵 대신 스테인리스 등 견고한 재료로 만들어 오래 반복해서 쓸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말한다.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2년 이상 사용 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33배가 감소하며 30년 수령 소나무 1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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