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표절 논란 때 호텔서 4일간 안 나오자…지배인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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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을 때를 꼽았다.
지난 2일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2회에서는 이효리와 어머니의 경북 경주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운전 중인 딸에게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그렇다면서 "나 그때 집 나가지 않았느냐"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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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을 때를 꼽았다.
지난 2일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2회에서는 이효리와 어머니의 경북 경주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운전 중인 딸에게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표절 논란 일었을 때 아니냐"고 했다.
이효리는 그렇다면서 "나 그때 집 나가지 않았느냐"고 웃었다. 이효리는 "집 나가서 호텔에 혼자 있었다"며 "집에 있기도 싫고, 엄마와 아빠가 나 상심해 있는 모습 보는 것도 싫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에서 3박 4일 동안 혼자 방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았다"며 "아마 밥도 제대로 안 먹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랬더니 호텔 지배인 같은 사람이 내 방의 문을 두드렸다"고 했다.
이효리가 "아마 내가 죽었나 보러 왔던 것 같다"고 하자, 어머니는 "그런 얘길 들으면 가슴이 철렁한다"며 "그래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결국 지나간다"고 위로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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