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재벌사위 헛소문 돌자 한수아에 철벽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지현우가 재벌사위 첫소문이 돌자 한수아에게 철벽을 쳤다.

6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2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곧 재벌사위가 된다는 헛소문에 시달렸다.

공마리(한수아 분)는 소금자(임예진 분)의 도움을 받아 고필승이 일하는 방송국으로 찾아가 치킨 100마리를 쐈다. 공마리가 재벌가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곧 고필승이 재벌사위가 되리라 헛소문을 퍼트렸다.

이에 고필승은 공마리를 따로 만나 “오늘 촬영장으로 치킨 가져와줘서 고맙다. 맛있게 잘 먹었다”며 운을 뗐고, 공마리가 “다음에 또 가져갈게요”라고 말하자 “아니다. 다시는 오지 마라. 사실 오늘 많이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고필승은 “내가 지난번에 이야기했잖아요.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방송국까지 와서 우리가 무슨 사이인 것처럼 말하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공마리는 “어떤 언니가 무슨 사이냐고 자꾸 물어봐서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긴 했다. 딱 3사람에게밖에 그런 이야기 안 했다”고 했다.

고필승은 “그래서 보자고 했다. 다시 그러지 말라고. 자꾸 이러면 앞으로 동생으로도 못 본다”고 선을 그었고, 공마리는 “앞으로 조심하겠다. 다시 안 그러겠다”고 약속한 후에 고필승이 떠나자 눈물을 흘렸다. 공마리는 박도준(이상준 분)에게 안겨 “내가 촬영장에 치킨 가져간 게 그렇게 잘못한 거냐”며 울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