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선수 같았지?” 정려원♥위하준 키스, 본격 비밀연애 후끈 (졸업)[어제TV]

정려원과 위하준이 본격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6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8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서혜진(정려원 분)은 이준호(위하준 분)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연인이 됐다.

서혜진은 애제자 이준호가 후배 강사가 돼 사랑을 고백해오자 선을 그었지만 친구 황은후(차소영 분) 앞에서는 진심을 드러냈다. 서혜진은 집안 빚과 동생 학비 때문에 대학교도 휴학하고 강사가 돼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상태로 “준호를 안 좋아할 수가 있냐? 방법 있으면 알려주라”고 말했다.

황은후는 이준호의 전화를 대신 받아 서혜진이 취했으니 운전을 해달라고 불러냈다. 만취한 서혜진은 이준호가 집까지 데려다주자 먼저 포옹하며 “다 보였지? 내 거짓말들. 한가하게 첫사랑 타령하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진심을 말했다. 이준호가 키스하려 하자 서혜진은 “머리 아프다”며 잠들었고, 다음 날 아침 이준호는 약을 사와 수업을 대신 하겠다며 서혜진을 병원에 보냈다.

이준호는 “내 인내심은 이제 완전히 바닥났어요. 피하지 마요”라며 서혜진에게 키스했다. 남청미(소주연 분)는 서혜진이 아프고 이준호가 대신 수업을 하겠다고 하자 상황을 파악, 이준호에게 서혜진 옆에 있어주라며 대신 수업을 했다. 이준호는 병원에 다녀온 서혜진과 첫 데이트를 하며 과거 두 사람이 공부한 학원으로 갔다.

이준호는 “여기 있던 서혜진이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것 너무 늦게 알았다. 억울하다”고 말했고, 서혜진은 “어두워서 다행이다. 난 네가 그런 말할 때 어떤 표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다. 멍청한 얼굴 안 보여주고 싶다”며 “네 말이 맞다. 오래 어른 행세하며 살았다. 모든 게 늦되고 서툴다. 무슨 뜻이냐면 난 앞으로도 간혹 삽질을 할 거다. 그래도 좀 봐줘”라고 부탁했다.

이어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이거 비밀이다. 무료강의 때 봤지? 한발만 삐끗해라 지켜보는 눈 많다”며 비밀연애를 강조했다. 데이트 후에 이준호가 “그냥 가요? 역사적인 첫 데이트인데 올라가서 차 한 잔 하자거나 라면 먹고 가라는 것 없냐”고 묻자 서혜진은 이준호에게 입을 맞추며 “나 공부해야 해. 조심히 가”라고 말했고, 이준호는 “이 정도론 안 돼요”라며 키스했다.

이준호는 이사를 하며 자취를 시작했고, 과거 서혜진의 수업을 함께 들은 친구에게 서혜진과 사귄다고 밝혔다. 겨울 특강이 끝나자 서혜진과 이준호는 지하철역에서 몰래 만나 비밀 데이트했다. 서혜진은 이준호가 집까지 데려다 주자 “집에 우유 떨어졌다. 깜박했네”라며 함께 편의점까지 갔다.

이준호가 다시 서혜진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현관문 비번 바꿔라. 나도 알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서혜진은 “바꿨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귓속말로 “거짓말이야. 사실 집에 우유 있었어. 나 되게 선수 같았지? 올라가자”며 이준호를 집으로 데려갔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