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건물에너지 사용량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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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건물에서 소비한 에너지 총사용량은 1년 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 총사용량은 3588만8000TOE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 에너지 총사용량 감소율은 대전이 전년대비 3.8%로 감소한 108만9000TOE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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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국 건물에서 소비한 에너지 총사용량은 1년 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 총사용량은 3588만8000TOE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TOE는 석유 1t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으로 표준 에너지단위(IEA)이다.
지역별 에너지 총사용량 감소율은 대전이 전년대비 3.8%로 감소한 108만9000TOE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2.8%), 서울(-2.7%)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한 지역은 제주(1.1%), 세종(1.0%), 강원(0.9%), 전남(0.6%), 충남(0.3%), 인천(0.1%) 등이다. 하지만 증가율은 1.1% 이하로 크지 않았다.
용도별로 주거용 건물(단독, 공동주택)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모두 감소한 반면, 비주거용 대부분(판매, 의료시설 등 제외)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수련시설(23.5%)과 운동시설(8.2%)의 증가율이 높았다.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117 kWh/㎡로 전년대비 4.4% 줄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저치다.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모든 지역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특히 광주(-5.2%), 대전(-5.7%), 경기(-5.0%), 충북(-5.0%)은 전년대비 5% 이상 급감했다. 2030·205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기준년도인 2018년 대비해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9.0%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계 데이터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가 통계지표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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