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의 위엄' 무리뉴, 페네르바체行에 '최고 수준의 공격수' 링크... 디발라 사례 반복될까

박윤서 2024. 6.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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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61)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주 영국 다수의 매체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의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란 이야기가 제기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최종 행선지가 결정된 것이다.

또한 페네르바체 입장에선 무리뉴 감독 부임전엔 꿈도 못꿨을 '월드클래스' 공격수와의 링크 자체가 반가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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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조세 무리뉴(61)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가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스페셜 원, 웰컴 투 페네르바체'라는 사진과 함께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페네르바체의 신임 감독으로 발표될 것이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무리뉴는 페네르바체 행사에 참석할 것이고 팬들은 그를 열렬히 반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영국 다수의 매체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의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란 이야기가 제기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최종 행선지가 결정된 것이다.


무리뉴는 지난 1월 AS로마의 사령탑에서 경질된 이래 무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유럽 유수의 구단과 중동, 미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에 웃은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는 통산 19번의 리그 우승을 기록한 튀르키예 전통의 강호지만 현재는 2013/14 시즌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올 시즌엔 38경기 31승 6무 1패(승점 99점)를 기록하며 역대급 페이스를 달렸으나 라이벌 갈라타사라이가 38경기 33승 3무 2패(승점 102점)로 우승을 차지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스페셜 원'이라고 불리며 수많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온 무리뉴 감독의 선임으로 내년 시즌엔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의 사령탑을 맡는단 소식이 들린 뒤 구단 링크의 질 자체가 달라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레반도프스키와 접촉했다.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이나 페네르바체 회장은 그에게 유리한 조건을 건넬 준비를 마쳤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최전방을 강화하고자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레반도프스키가 올 시즌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26골 9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활약을 보인 만큼 곧바로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다만 과거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되던 파울로 디발라가 무리뉴 감독의 부름으로 AS로마로 이적했던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섣불리 미래를 속단 하긴 어려울 것이다. 또한 페네르바체 입장에선 무리뉴 감독 부임전엔 꿈도 못꿨을 '월드클래스' 공격수와의 링크 자체가 반가울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 조세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38경기 31승 6무 1패(승점 99점)를 기록하고도 갈라타사리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 이에 무리뉴는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원하고 있으며 레반도프시키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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