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선수->신한은행 매니저’ 안정현, “실수 없이 잘해야 한다”
손동환 2024. 6.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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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없이 잘해야 한다"WKBL 6개 구단은 2024년 4월을 바쁘게 보냈다.
안정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청주 KB에 입단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매니저 안정현'은 신한은행 선수들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그래서 안정현은 "선수들을 잘 도와주고 싶다"며 짧고 굵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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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없이 잘해야 한다”
WKBL 6개 구단은 2024년 4월을 바쁘게 보냈다. FA(자유계약) 자원들을 보강하기 위해, 서로 간에 눈치 싸움을 해야 했기 때문. 그 결과, 전력을 보강한 팀도, 전력 이탈을 겪은 팀도 존재했다.
선수들의 운명도 갈라졌다. 대박 계약을 누린 이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도 존재했다. 어린 나이에 유니폼을 벗어야 하는 이도 생겼다.
안정현도 마찬가지였다. 안정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청주 KB에 입단했다. 신장을 갖춘 포워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안정현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경쟁해야 했다. 경쟁의 결과는 ‘벤치’였다. 데뷔 후 2시즌 동안 17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3분도 되지 않았다.
안정현은 결국 KB 전력에서 제외됐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오랜 시간 잡아온 농구공을 놓아야 했다.
하지만 안정현은 “시즌 중에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확고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감독님에게 ‘그만두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후회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후련했다”며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은퇴 선수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건 ‘미래’다. 그러나 안정현은 제2의 인생을 빠르게 찾았다. 인천 신한은행 선수단의 매니저로 일하게 된 것. 선수 시절과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선수들과 코트에서 호흡하고 있다.
안정현은 우선 “휴가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고등학교 은사님에게 연락을 받았다. 은사님께서 ‘이휘걸 코치님이 너를 매니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다. 전화를 받은 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적성에도 맞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은사님께서 이휘걸 코치님께 제 의사를 전달 드렸다”며 신한은행 매니저로 합류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의 역할은 선수를 빛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매니저는 선수를 잘 도와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남을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 시절 생각했던 매니저의 역할을 떠올렸다.
그 후 “예를 들어, 팀이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는 훈련에 집중하면 됐다. 그러나 매니저는 숙소와 식당, 체육관 등 선수들의 운동 환경을 잘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때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실수하지 않고, 잘해야 한다”며 매니저와 선수의 차이를 덧붙였다.
위에서 말했듯, 안정현은 이전과 다른 신분으로 소속 팀에 기여해야 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매니저 안정현’은 신한은행 선수들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잘 뒷받침해야 한다.
그래서 안정현은 “선수들을 잘 도와주고 싶다”며 짧고 굵게 말했다. 짧고 굵은 대답이라, 안정현의 마지막 말은 인상적이었다. 매니저의 임무를 간단하게 요약했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WKBL 6개 구단은 2024년 4월을 바쁘게 보냈다. FA(자유계약) 자원들을 보강하기 위해, 서로 간에 눈치 싸움을 해야 했기 때문. 그 결과, 전력을 보강한 팀도, 전력 이탈을 겪은 팀도 존재했다.
선수들의 운명도 갈라졌다. 대박 계약을 누린 이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도 존재했다. 어린 나이에 유니폼을 벗어야 하는 이도 생겼다.
안정현도 마찬가지였다. 안정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청주 KB에 입단했다. 신장을 갖춘 포워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안정현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경쟁해야 했다. 경쟁의 결과는 ‘벤치’였다. 데뷔 후 2시즌 동안 17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3분도 되지 않았다.
안정현은 결국 KB 전력에서 제외됐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오랜 시간 잡아온 농구공을 놓아야 했다.
하지만 안정현은 “시즌 중에도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확고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감독님에게 ‘그만두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후회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후련했다”며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은퇴 선수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건 ‘미래’다. 그러나 안정현은 제2의 인생을 빠르게 찾았다. 인천 신한은행 선수단의 매니저로 일하게 된 것. 선수 시절과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선수들과 코트에서 호흡하고 있다.
안정현은 우선 “휴가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고등학교 은사님에게 연락을 받았다. 은사님께서 ‘이휘걸 코치님이 너를 매니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다. 전화를 받은 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적성에도 맞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은사님께서 이휘걸 코치님께 제 의사를 전달 드렸다”며 신한은행 매니저로 합류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의 역할은 선수를 빛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매니저는 선수를 잘 도와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남을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 시절 생각했던 매니저의 역할을 떠올렸다.
그 후 “예를 들어, 팀이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는 훈련에 집중하면 됐다. 그러나 매니저는 숙소와 식당, 체육관 등 선수들의 운동 환경을 잘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때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실수하지 않고, 잘해야 한다”며 매니저와 선수의 차이를 덧붙였다.
위에서 말했듯, 안정현은 이전과 다른 신분으로 소속 팀에 기여해야 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매니저 안정현’은 신한은행 선수들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잘 뒷받침해야 한다.
그래서 안정현은 “선수들을 잘 도와주고 싶다”며 짧고 굵게 말했다. 짧고 굵은 대답이라, 안정현의 마지막 말은 인상적이었다. 매니저의 임무를 간단하게 요약했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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