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음바페 대체자로 점찍은 흐비차, 몸값 2배 ‘1천700억’ 주면서까지 영입해야 할까
파리 생제르맹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조지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점찍은 측면 공격수다.
이탈리아, 프랑스 매체들은 6월 1일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1억 1,000만 유로(한화 약 1,652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SSC 나폴리는 PSG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PSG는 이적료를 높여 나폴리와의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FC 디나모 트빌리시, FC 루스타비(이상 조지아), 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FC 루빈 카잔, FC 디나모 바투미(이상 러시아)를 거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4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선수상(MVP)과 도움왕을 차지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에선 2골 4도움을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3-24시즌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3-24시즌 세리에 A 34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UCL 8경기에선 1도움을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이 처음은 아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을 마치기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이적을 원한다. 나폴리가 2023-24시즌 세리에 A 10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2024-25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음바페와 같은 왼쪽 공격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빠른 발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데 아주 능하다. 드리블로 수비수 한두 명은 쉽게 따돌리며, 결정력과 연계 능력을 두루 갖췄다. 축구계는 크바라츠헬리아를 홀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슈퍼 크랙’으로 평가한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몸값은 유럽 축구계로부터 6,000만 유로(약 901억 원)로 평가받는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사활을 걸고 어마어마한 투자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외에도 다비드 실바, 빅터 오시멘, 레니 요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AS 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PSG에서 공식전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 95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PSG 역대 최다 득점자다. 음바페를 앞세운 PSG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4회 등 1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 이후 세계 최고 선수가 될 후보로 꼽히는 이다. 어떤 선수를 영입하든 음바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건 불가능하다. 특히나 크바라츠헬리아는 음바페처럼 탁월한 결정력을 최고의 장점으로 가진 선수는 아니다.
2023-24시즌 PSG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이는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둘이었다. 하무스는 2023-24시즌 리그앙 29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엔리케 감독에게 확신을 심어주기엔 부족한 득점수였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나가면서 전방을 확실히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가 절실해졌다.
PSG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세계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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