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아스널이 뻑이 가지! 영입 1순위 ‘미니 홀란’, 이삭보다 저렴한데 훨씬 잘하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아스널이 벤자민 세슈코를 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세슈코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최전방 공격수다. 빅토르 요케레스, 이반 토니, 알렉산더 이삭, 세슈코 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카이 하베르츠가 훌륭하게 매웠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좀 더 전문적인 선수를 원한다.

그중 세슈코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세슈코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로 이동하는 행적, 비슷한 피지컬과 플레이 스타일 등 엘링 홀란과 유사성을 띄고 있어 ‘제2의 홀란, 미니 홀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4골 2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21살의 장래가 유망한 선수지만 아직 빅리그 경험이 적다. 그의 영입은 ‘도박’ 일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라스무스 호일룬이 대표적인 예시다. 호일룬 역시 큰 기대를 받으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세슈코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다른 선수들보다 공격적인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삭과 세슈코의 공격 지표를 비교했다. 페널티킥을 제외한 공격포 인트를 비교했을 때 이삭은 0.92의 수치를 보인 반면 세슈코는 0.94의 수치를 기록했다. PK없이 득점만 따지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이삭은 경기당 0.64골을 기록했지만 세슈코는 0.82골을 선보였다. 슈팅 당 골도 세슈코(0.3)가 이삭(0.22)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격까지 저렴하다. 뉴캐슬은 이삭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765억 원)를 원하고 있다. 그에 비해 세슈코는 6천5백만 유로(약 976억 원)라는 방출 조항을 가지고 있다. 800억 원가량 자금을 아끼며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할 기회를 마다할 구단은 없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