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 업고 튀어” 김준호, 유아차 끌고 5㎞ 마라톤 완주→닭백숙 먹방까지 (슈돌)[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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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3대 마라톤에 도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제가 집에 다녀오면 선수들이 은우를 먼저 물어보는 편이다. '은우 잘 지내요?', '아직도 딸기 좋아해요?', '만날 수 있어요?' 등 운동시간 외에 은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은우, 정우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함께 달리는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은우와 정우가 탄 유아차를 끌며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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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3대 마라톤에 도전했다.
6월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줄게~'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준호와 아들 은우, 정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플레잉 코치로 활약 중인 화성시청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간 '슈돌'에서 보여줬던 허당 매력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쉬는 시간 어린이집을 마친 은우가 등장했다. 선수들은 하나같이 손인사를 건네며 은우를 반겼다. 앞서 선수들은 쉴 틈이 생길 때마다 "은우 보고 싶다"며 애타게 은우를 찾았던 바.
이에 김준호는 "제가 집에 다녀오면 선수들이 은우를 먼저 물어보는 편이다. '은우 잘 지내요?', '아직도 딸기 좋아해요?', '만날 수 있어요?' 등 운동시간 외에 은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준호 쌤 말고 은우 사인받고 싶다"며 즉석 팬사인회를 요청하기도. 태어나서 사인을 처음 시도하는 은우는 고사리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사인을 완성시켰고, 무심한 듯 손하트까지 날려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은우, 정우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화성시에서 하는 행사 중 '효 마라톤'이라고 있다. 국내 최대 마라톤 규모로 3대가 함께 뛰는 대회"라고 소개했다. 마라톤에는 90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놀람움을 안겼다.
5km 마라톤에 도전한 김준호와 아버지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자랑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함께 달리는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은우와 정우가 탄 유아차를 끌며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그러나 김준호는 "생애 첫 마라톤인데 유아차를 끌 줄이야"라고 토로하며 1km를 뛰기도 전에 아버지에게 유아차를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유아차는 아버지의 몫이었다. 김준호는 마라톤 전 "5km 정도는 아버지와 아이들과 가볍게 뛸 것 같다"고 밝혔던 바. "아버지 이렇게 뛰시면 오늘 안에 못 들어간다"고 지적하던 김준호는 땅만 바라보는 '노룩 러닝'에 이어 아버지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는 체력으로 MC들의 원성을 샀다.
은우와 정우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도 불구 곤히 잠들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김준호 가족의 마라톤 기록은 37분 48초.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은 김준호는 푸른 잔디밭 위에서 정우의 걸음마 연습을 시도, 몸보신으로 닭백숙까지 먹으며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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