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NC 강팀 만들었던 김경문, '약팀 대명사' 한화도 바꿀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65)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과거 신생팀이었던 NC를 강팀으로 만들었던 김경문 감독이 2010년대 이후 약팀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 한화도 바꿀 수 있을까.
한화는 2일 경기 종료 후 김경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65)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과거 신생팀이었던 NC를 강팀으로 만들었던 김경문 감독이 2010년대 이후 약팀의 대명사로 불리게 된 한화도 바꿀 수 있을까.
한화는 2일 경기 종료 후 김경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3년간(2024~2026시즌)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이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 포수로 활약한 뒤 1994년 삼성라이온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시즌 종료 후 두산 감독으로 선임돼 감독 경력을 쌓기 시작한 김 감독은 2011년까지 8시즌 중 6차례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며 그중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 김 감독은 2011시즌 중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두산 감독직을 자진 사퇴했다. 그는 이후 NC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1년 창단된 NC는 김 감독과 함께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3년 1군 진입 첫해 압도적인 최하위가 예상됐지만 8개 팀 중 7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2014년에는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5년에도 정규시즌 3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다.
NC는 이후 2016년 한국시리즈 진출, 2017년 플레이오프에 오르면서 KBO리그 대표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2018년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다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럼에도 한번 NC에 심어진 '강팀 DNA'는 여전했다. 그리고 NC는 2020년 창단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업을 완성했다.
한화가 김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성적이다. 한화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약팀으로 불린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한화는 포스트시즌에 딱 한 번(2018시즌) 진출했다. 최하위는 무려 7차례(2010,2012,2013,2014,2020,2021,2022시즌)나 겪었다.
한화는 2022시즌 종료 후 FA를 통해 외부에서 채은성과 이태양을 영입한 뒤 윈나우를 선언했다. 2021년과 2022년 진행한 리빌딩의 종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2023시즌을 9위로 마감했다. 성적은 저조했지만 이 과정에서 문동주, 노시환이 투·타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안치홍과 류현진까지 합류하면서 한화의 눈은 5강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
한화는 첫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돌풍이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한화는 이후 추락을 거듭했고 지난달 23일 LG 트윈스에 패하며 최하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결국 최원호 감독은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7일 이를 최종 수용했다. 그리고 목표했던 5강을 위해 김경문 감독을 선택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프로야구 현장으로 복귀한 김경문 감독. 과연 긴 시간 암흑기를 겪었던 한화도 변모시킬까. 새 도전에 나서는 김 감독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아영, 혀 쏙 내밀며 '화끈' 볼륨감 자랑…섹시美 넘치는 일상 - 스포츠한국
- 서동주, 볼륨감 폭발 근황… 끈나시 입고 글래머러스 몸매 뽐내 - 스포츠한국
- 허수미, 새하얀 리본 비키니 입으니 청순 섹시미 작렬…늘씬 10등신 몸매 - 스포츠한국
- 기성용-권완규 집념의 ‘택배킥-헤딩폭격’ 성공했는데... 광주 ‘택배킥’에 당했다 - 스포츠한
- [인터뷰②]'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과 연애? 선재로서는 사귀고 싶었다" - 스포츠한국
- 치어리더 김현영, 얼굴 몸매 다 가진 섹시한 여친짤 - 스포츠한국
- 안지현, 가슴골 포착 노렸나…꽉찬 볼륨 드러낸 '아찔' 항공샷 - 스포츠한국
- '양재웅♥' 하니, 결혼 공식 인정…"삶 함께 하고픈 사람 만났다" - 스포츠한국
- '달이 대전에 뜬다'… 한화, 제14대 감독으로 김경문 선임 - 스포츠한국
- 이효리 "표절 논란, 가장 힘들었을 때…집 나가 호텔서 3박4일 안 나와"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