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없이 강변북로를 '굴렁쇠 질주'..만취男 "빠진 것도 몰랐네"

문영진 2024. 6. 3. 0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른쪽 타이어 두 개가 빠진 차를 몰고 강변북로를 달려 이른바 '강변북로 굴렁쇠 질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차량의 오른쪽 바퀴 두 개에 타이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시간대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에서 성수대교, 강남 방면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차량에 타이어가 빠진 것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강변북로에서 타이어 빠진 채 차량이 달려가는 모습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오른쪽 타이어 두 개가 빠진 차를 몰고 강변북로를 달려 이른바 ‘강변북로 굴렁쇠 질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차량의 오른쪽 바퀴 두 개에 타이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시간대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에서 성수대교, 강남 방면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은 각각 우측 앞뒤 부분의 타이어가 빠져있었다.

타이어가 빠져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차량은 아스팔트 도로 면과 부딪히며 쇠 긁히는 소리를 냈고 당시 현장에선 불꽃이 튀고 굉음도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굴렁쇠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1시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차량에 타이어가 빠진 것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로손상 등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