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한우’ 최고 축산물 브랜드로 우뚝

이현진 기자 2024. 6.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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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축산농협(조합장 신동훈)의 자체 한우 브랜드인 '치악산한우'가 연이어 상을 거머쥐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원주축협 '치악산한우'는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받았다(사진). 또 5월 중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에선 7년 연속 지역축산물 한우부문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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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축협, 품질 고급화 전략 성과

강원 원주축산농협(조합장 신동훈)의 자체 한우 브랜드인 ‘치악산한우’가 연이어 상을 거머쥐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원주축협 ‘치악산한우’는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받았다(사진). 또 5월 중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에선 7년 연속 지역축산물 한우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의 비결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고급화 전략에 있다. 먼저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선별, 친환경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900일 동안 정성껏 사육한다. ‘치악산한우’ 브랜드에 참여하는 농가는 한우의 성장단계별로 사료 종류와 비육기간 등을 동일하게 맞춘다.

또 ‘치악산한우’는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육질을 진단하고 1등급 이상 고급육만 도축·가공한다. 비육후기에는 보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한우의 지방조직을 한층 단단하게 한다. 아울러 자체 생산한 생균보조제를 농가에 공급해 악취를 줄이고 가축질병 예방에도 앞장선다.

원주축협 관계자는 “지난해 ‘치악산한우’의 육질 1++(투플러스)등급 출현율이 39%에 이르며 1+(원플러스)등급 이상 출현율 또한 71.2%를 기록했다”며 “최고급 브랜드에 걸맞은 육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치악산한우’는 지난해 9월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뽑혔다. 2012년 이후 12년 연속 선정이다.

신동훈 조합장은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치악산한우’가 원주를 넘어 전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치악산한우’의 맛을 널리 알리고 무항생제 축산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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