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농가 동행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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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협의 지원 덕분에 50년 넘게 우리농산물 사용을 고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앞으로도 쌀 소비 확대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올해 NH농협은행의 '우리농가 동행기업'(이하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경기 평택 ㈜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는 현판을 받으며 이러한 소감을 밝혔다.
동행기업은 우리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농식품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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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우대·판로확대·홍보 지원
“범농협의 지원 덕분에 50년 넘게 우리농산물 사용을 고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앞으로도 쌀 소비 확대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올해 NH농협은행의 ‘우리농가 동행기업’(이하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경기 평택 ㈜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는 현판을 받으며 이러한 소감을 밝혔다. 이석용 은행장은 5월31일 우리식품을 방문해 현판을 직접 전달했다.
농협은행이 ‘농식품금융 선도은행’이라는 정체성을 살린 상생금융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농협은행은 최근 동행기업 10곳을 선정했다. 동행기업은 우리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농식품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프로젝트다.
선정 대상은 우리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면서 우리농산물 구매 금액이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인 식음료 제조기업이다. 특히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지역농가와 상생하거나 특허 획득,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각종 경영대회 수상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높게 평가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신용 등급에 따라 ‘NH농식품그린성장론’의 대출 한도를 우대하고, 최대 0.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있다. 동행기업이 농협몰 등 경제사업장 입점을 희망할 경우 연계해준다. 또 농협은행 농식품 관련 대출 사은품으로 동행기업의 제품을 구매·활용한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우리식품이 동행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식품은 떡·영양밥 등 주력 상품에 들어가는 쌀 전부를 지역에서 생산한 찰벼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최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명미당 인절미 흑임자’ 제품으로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으면서 제조 경쟁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 은행장은 이날 현판을 건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는 농식품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농가 동행기업 명단 = ▲농업회사법인 ㈜우리식품(대표 이상준) ▲㈜우리델리카(〃이우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항아골(〃김명숙) ▲농업회사법인 예산농산주식회사(〃배규희) ▲푸른들 영농조합법인(〃지완선) ▲㈜친한F&B(〃정승관) ▲농업회사법인 ㈜세명농산(〃김경범) ▲㈜신광식품(〃박정길) ▲㈜농업회사법인 거산(〃최규춘) ▲㈜융화식품(〃박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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