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리뉴,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 "이 유니폼은 나의 피부" 만원 관중 앞 소감 밝혀

박윤서 기자 2024. 6. 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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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감독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내 이름이 페네르바체와 연결된 첫 순간부터 나는 사랑을 느꼈다. 보통 감독은 이겨야 사랑받는데, 이번에는 이기기 전부터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큰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의 가족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이 유니폼은 나의 피부다. 페네르바체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이해한 순간부터 여러분을 위해 뛰고 싶었고, 감독이 되고 싶었다.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여러분의 꿈은 이제 나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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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페네르바체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제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감독이 됐다.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홈구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머플러를 목에 둘렀고,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페네르바체는 이 모습을 SNS로 생중계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합류를 알렸다.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조명탄까지 사용했다. 무리뉴 감독도 '스페셜 원' 다운 소감을 밝혔다.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내 이름이 페네르바체와 연결된 첫 순간부터 나는 사랑을 느꼈다. 보통 감독은 이겨야 사랑받는데, 이번에는 이기기 전부터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큰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의 가족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이 유니폼은 나의 피부다. 페네르바체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이해한 순간부터 여러분을 위해 뛰고 싶었고, 감독이 되고 싶었다.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여러분의 꿈은 이제 나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페네르바체
사진 = 페네르바체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로마 지휘봉을 내려놓은지 5개월 만에 새 직장을 구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력이 화려한 명장 중의 명장이다. 2000년대 초반 FC 포르투에서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곧바로 프리미어리그(PL)로 나아갔다. 2004-05시즌부터 첼시의 감독을 맡아 PL 우승을 두 번이나 달성했으나 4년 차에 경질됐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로 떠났다.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번에도 성공을 거뒀다. 두 시즌 연속 세리에A를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인터밀란과의 동행을 마친 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넘어가 3시즌을 함께 했다.

2013-14시즌에는 9년 만에 다시 친정팀 첼시로 돌아왔다. 2년 차에 PL 우승을 달성했지만,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보드진과의 불화와 성적 부진이 겹쳐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무리뉴 감독이 향한 곳은 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추락하던 맨유의 명가 재건이라는 임무를 맡았다. 첫 시즌부터 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음 시즌도 PL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시 3년 차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PL에 남았다. 이번에는 토트넘 훗스퍼였다.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또다시 도중에 경질됐고, 로마로 향했다. 로마에서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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